치사율 100%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지만, 아직 치료약이 없어서 감염된 돼지는 거의 모두 죽게 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정부는 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의 한 농장과 주변의 돼지들을 모두 살처분하고 비상관리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곳 농장주는 9월 16일 저녁 6시쯤 고온 증세로 폐사한 어미 돼지 5마리를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새벽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내렸습니다.

발생 농가와 반경 500m 이내의 돼지, 그리고 발생 농가의 농장주 가족들이 운영하는 인근 농장 2곳 등 모두 4,950마리 돼지가 살처분됐습니다.

파주에 이어 경기도 연천군 농가에서도 돼지 1마리가 폐사해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부는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과 도살장 등을 대상으로 가축과 차량, 관계자의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이 병의 전파 원인으로 알려진 남은 음식물의 돼지 급여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금일부터 남은 음식물의 양돈 농가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접경 지역 14개 시·군의 야생멧돼지 개체 수 조절도 실시하겠습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도 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 작업을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관리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파주서 첫 발생
출처 : SBS 뉴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40496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파주서 첫 발생

치사율 100%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지만, 아직 치료약이 없어서 감염된 돼지는 거의 모두 죽게 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news.sbs.co.kr


잔반 사육 · 발병국 방문 안 했는데…어떻게 감염됐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북한 유입 가능성 제기

중국을 휩쓸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4달 전 북한에서도 발생하면서 그동안 정부는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에 힘써 왔습니다. 9월 17일 돼지열병이 확인된 농장이 북한과 가깝고, 또 야생 멧돼지들은 비무장 지대를 오가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북쪽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정확한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으로 발생한 경기도 파주 농가는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거나 농장주와 근로자가 발병국에 다녀온 적도 없습니다.

통상적인 감염 원인에 해당하는 것이 없어 아직 유입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4개월 전 발병한 북한지역으로부터의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주의 발병 농장이 북한과 7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강을 헤엄쳐 남북을 오가는 야생 멧돼지들을 통해 전염됐을 거라는 추측입니다.

야생동물에 의해 북한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경우 김포나 강화 등 한강과 인접한 곳이나 파주 인근의 포천·연천 농가들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감염된 돼지의 분변 등 분비물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40497

 

잔반 사육 · 발병국 방문 안 했는데…어떻게 감염됐나

중국을 휩쓸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4달 전 북한에서도 발생하면서 그동안 정부는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에 힘써 왔습니다. 오늘 돼지열병이 확인된 농장이 북한과 가깝고, 또 야생 멧돼지들은 비무장 지대를 오가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북쪽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정확한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news.sbs.co.kr

출처 : SBS 뉴스

사람에겐 전염 안 된다지만…돼지고기 먹어도 될까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사람은 감염되지 않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 달해 '돼지 흑사병'이라고도 부릅니다.
원래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었는데 2016년부터 유럽을 경유해 베트남과 중국 등 아시아로 급격히 퍼졌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세계20곳

국제수역사무국은 최근 여기 표기된 전 세계 19개 지역을 유행 지역으로 정했는데, 9월 17일 우리나라 파주까지 포함돼 20곳이 됐습니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더 무서운 질병이고, 발병하면 살처분밖에 답이 없습니다.
이 병에 걸린 돼지는 40도 넘는 고열과 출혈 증상을 보이고 보통 열흘 안에 폐사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이 병은 돼지만 감염되는 1종 가축전염병입니다. 사람에게는 절대 전염되지 않습니다.
이 병에 걸린 돼지고기는 유통될 수 없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지만, 만일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돼지고기를 사람이 먹게 되는 상황을 가정한다고 해도 사람이 병에 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이미 감염된 멧돼지나 돼지의 침과 혈액·분변에 노출되거나, 건강한 돼지들에게 감염된 돼지고기나 공식품 찌꺼기를 먹였을 때 전염됩니다.

여행객들이 국내에 입국할 때 돼지고기 가공품을 절대 반입 못 하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돼지고기 먹는 데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처럼 충분히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이 병의 잠복기는 나흘에서 최장 19일 정도인데, 실제 발생하는 것은 나흘에서 일주일 사이라 9월 3째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40498

 

사람에겐 전염 안 된다지만…돼지고기 먹어도 될까?

말씀드린 대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사람은 감염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돼지고기는 지금처럼 계속 먹어도 되는 것인지, 또 이 병이 퍼지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인지, 이런 궁금증들을 김관진 기자가 하나씩 풀어 드리겠습니다.

news.sbs.co.kr

출처 : SBS 뉴스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피 키우기 구피 출산  (0) 2019.10.06
일레클 전기자전거 이용안내  (0) 2019.09.18
일본 불매 리스트  (0) 2019.08.29
미니 비숑프리제  (0) 2019.08.24
제육볶음 레시피  (0) 2019.08.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