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우동전투 (2019)
영화 봉우통 전투는 3.1운동 다음 해인 1920년 우리 독립군이 중국 봉우동 지역에서
최초로 일본 정예 군을 격파한 승리의 역사를 그리고 있는데요
국권피탈 직전에 우리 민족은 한반도 지배의 야욕을 품은 일본을 상대로
의병을 조직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일제의 무차별적인 학살과 탄압이 극에 달하자
우리 의병들은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서 만주 일대로 이주하게 되는데요
설민석의 영화 [봉우동 전투] 해설 강의 (단꿈 공식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eCHM6Ts-gcQ
그리고 1910년 국권을 피탈 당하게 되었고
만주지역으로 이주한 우리의 의병들은
이름을 독립군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의지를 불태우게 됩니다.
낮에는 낫과 곡괭이를 들고 농사를 지었고
밤에는 죽창과 총칼을 들고 군사훈련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약 10년간 전의를 다지던 중 1919년 3월 1일 만세의 함성이 조선 팔도에 울려 퍼지게 됩니다.
이 진격의 울림을 만주의 동포들도 똑똑히 듣게 되죠
드디어 10년간 갈아온 칼을 뽑을 때다
일본군에게 본때를 보여주마
이렇게 어제의 농민이 오늘의 전사가 되어 일본과 격전을 벌이게 됩니다.
당시 만주 곳곳에는 여러 독립군 부대가 조직돼 있었습니다.
국무 도독부, 국민회군, 대한 독립군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이들은 일본과 크고 작은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하지만 상대는 동아시아 최강인 일본군이었습니다.
풍족한 보급, 잘 훈련된 군사, 최강의 무기
계속된 전쟁으로 쌓은 실전 경험까지 두루 갖춘 일본군
열악한 독립군들에겐 어쩌면 이길 수 없는 버거운 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 독립군의 가장 어려움은 내부에 있었습니다.
바로 가난이었는데요
척박하고 추운 만주벌판에서 어렵게 농사를 짓고 쌀을 팔아 군자금을 마련했습니다.
당시 총기 1정과 총알 100개 구입 비용이 약 35원이었습니다.
만주 지역 주민 1명이 한 달간 풍족하게 먹고살 만한 액수였습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외국산 무기들을 몰래 사들였는데요
이러다 보니 무기의 체계가 통일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총알이 내 총에 호환이 되지 않았죠
내 총은 러시아제인데 동료의 총알은 독일제, 이런 식인 거죠
이는 대규모 작전을 전개하기에 큰 어려움을 주는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1920년 3월부터 6월 초까지 독립군이 일제 관공서를 파괴한 것이 34개소에 달함
독립신문 1920.12.25
이에 일본군이 만주로 처들오지만 독립군을 매번 놓치면서
인근에 있던 삼둔자라는 조선인 마을을 습격 무참히 학살합니다.
이때, 우리 독립군들이 나타나서 일본군을 섬멸해 버렸으니
이것이 바로 봉우동 전투의 서막이 된 삼둔자 전투입니다.
화가난 일본군은 월강추격대 (강을 건너 독립군을 추격하는 특수부대)를 만들어서
독립군이 주둔하고 있는 봉우동 지역으로 밀고 들어옵니다.
봉우동전투 예고편 보기 (네이버 영화)
https://www.youtube.com/watch?v=RCq72iwRoSo
등장인물
봉오동 전투 The Battle: Roar to Victory , 2019 출처 : 네이버 영화
유해진 황해철 역
류준열 이장하 역
류준열이 연기한 '이장하'는 허구 인물이고요 실존했던 독립군 '이화일'입니다.
이화일은 일제강점기 시설 대학독립군 제2중대 역임한 독립운동가로
1920년 6월 일본이 대규모의 일본군을 만주에 투입해 한국 독립군을 소탕 게획에서
일본군을 유인하여 교전을 펼쳐 일본 척후수색대를 참패시켰습니다.
그 후 7월 7일 일본군이 다시 공격을 시도할 때 고려령 서쪽고지에 매복해 있다가
급습해 일본군 전위중대를 전멸시키는 큰 전과를 거뒀습니다.
조우진 마병구 역
제작노트
영화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 연합부대가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첫 대규모 승리를 쟁취한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를 처음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신연 감독은 한 명의 영웅이 아닌 모두가 함께 일궈낸 첫 승리의 역사, 봉오동 전투에 단번에 매료되었다고 전했다.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전 몸이 먼저 반응했다. 시나리오를 읽어내려가는 내내 소름이 돋고, 두 주먹이 불끈 쥐어지고, 일어났다 앉았다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
내가 마치 그 시대 독립군이 된 기분이었다”고 <봉오동 전투>를 처음 마주했던 뜨거운 순간을 회고했다.
당시 봉오동에는 밟고 살 땅, 농사 지을 땅, 죽어서 묻힐 땅을 찾겠다고 몰려든 전국의 이름 모를 독립군들로 가득했다.
그동안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았지만 이름 없는 영웅들을 들여다본 이야기는 많지 않았다.
<봉오동 전투>는 어제 농사 짓던 인물이 오늘 독립군이 되어 이름 모를 영웅으로 살아간 시간과 그들의 승리에 관한 영화이다.
기억되지 못 했고, 한 줄의 기록조차 남겨지지 않았던 이들이 뜨겁게 저항해 쟁취한 승리가 바로 봉오동 전투이다.
원신연 감독은 “지금까지 영화들이 대부분 피해의 역사, 지배의 역사, 굴욕의 역사에 대해 다뤘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는 절망으로 점철된 시기가 아니라 희망과 용기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대다.
외면하고 싶은 아픈 역사가 아니라 기억해야 할 저항의 역사다”라며 일제 강점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기록하고 싶은 열망을 전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 하나의 뜻 아래 목숨을 걸고 맞서 싸웠던 독립군들의 이야기, 그들의 첫 승전보가 8월 우리와 함께 한다.